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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마실

2023년 05월호

마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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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을 잊어도 온다는 봄이 왔습니다. 벌써 스쳐 지나간

개나리와 벚꽃을 생각해 보면, 식물들은 어떻게 봄을 느끼고 꽃을 피워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는데요. 개화기에 맞추어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혹독한 겨울을 잘 견뎌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봄날이 오면 풀과 꽃을 노래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김춘수 시인의 〈꽃〉이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만에 돌아와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테마공원과 놀이기구, 각종 공연과 플라워마켓 등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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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사진)




그중에서도 실내 전시장인 화훼산업관에서는 ▲세계화훼작가 초청전 ▲해외 희귀식물전 ▲궁중채화 전시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미디어아트 등 요즘 트렌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7년에 한 번 꽃피우며 코끼리 발을 닮았다는 일명 시체꽃으로도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가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25개 나라의 200여 개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꽃박람회에서 한 유튜버는 살짝 든 앞발이 앙증맞아 인증샷을 부른다는 10m 높이의 거대토끼, 동화 속 분위기를 빚어내는 공중정원, 잃어버린 동심을 자극하는 회전목마, 전 세계 화훼 트렌드와 희귀식물까지 볼 수 있는 플라워아트, 99,000송이의 위엄을 자랑하는 튤립정원을 Top5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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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사진)

 

이번 꽃박람회가 종료되면 ‘꽃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일상의 위안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심었던 꽃들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 재조성하는 업사이클링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에서 모두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활동을 시작해볼 만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배움과 학습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학습자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학습동아리는 평생학습의 꽃이라고 하지요. 언젠가 피어날 인생의 찬란한 꽃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지 고양시민 모두에게 권하는 바입니다.





(글) 김기섭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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